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신임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중도 보수성향으로 알려져... 사제 정치 참여 비판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새 추기경이 됐습니다.
1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 축하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염 대주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교황님의 뜻에 순념한다”며 “서울대교구를 이끌어주신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님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13일 염수정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축하했습니다.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최측근 협력자이며 최고위의 성직자를 말합니다.
추기경이 되면 로마교황이 선임하는 최고 고문으로서 교황청의 각 성성(聖省), 관청의 장관 등의 요직을 맡아보며, 교황선거권을 행사합니다.
한편 염 신임 추기경은 중도 보수 성향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는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진보 성향 사제단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해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번째 추기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번째 추기경, 교황도 그의 손에 나온다네",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번째 추기경, 대단하네",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번째 추기경, 중요한 자리였구나", "염수정 대주교 한국 세번째 추기경,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2월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