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은 전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의 충격적 실화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으로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배우의 러브 스토리로 욕망과 환상이 빚어낸 치명적 로맨스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작품으로,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2012년 4월, 연극열전이 선보인 연극 'M.Butterfly'다. 5주간의 짧은 공연기간 누적관객수 2만명을 기록했다.
'M.Butterfly'는 1993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론’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인의 대중적 사랑을 받은 명작이다.
이미 연극으로 1988년 워싱턴에서 초연한 'M.Butterfly'는 뉴욕 유진 오닐 씨어터에서 777회 연속 상연으로 당시 <아마데우스>가 보유하고 있던 최장기 공연 기록을 깨며 흥행에 성공했다. ‘토니 어워즈 - 최고 작품상’ 수상을 비롯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 최고 작품상’, ‘퓰리처상 -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까지 올랐다.
'M.Butterfly' 가 다시 돌아온다. 연극열전은 2012년 국내 초연이후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으로 연극 를 오는 3월 앵콜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새롭게 무대에 오를 에는 또한번 각분야 최고의 스태프가 모인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광보 연출을 필두로 공연의 메카 대학로로 돌아와 더 많은 관객과 지난 공연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초연 당시 김영민이 맡았던 ‘르네 갈리마르’ 역과 김다현, 정동화가 열연했던 ‘송 릴링’ 역 등의 캐스팅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공연은 3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