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의 막내 찬열은 출발 전 사전인터뷰 당시 “숙소에서 고장 난건 모두 내가 고친다”며 “정글에서 편리한 도구를 만들고 싶다”면서 손재주를 자랑해 제작진들로 하여금 그의 실력을 궁금하게 했다.
그는 예지원이 챙겨온 물품들을 백분 활용해 형, 누나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국자와 숟가락은 물론, 나무를 직접 깎아 젓가락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김병만은 “진짜 잘 만든다”며 찬열의 손재주를 극찬했다.
찬열은 물속에서 퉁퉁 불은 발이 신발에 안 들어가자 바늘과 실을 이용해 신고 있던 신발을 ‘정글 맞춤형’으로 직접 리폼하기도 했다. 이에 김병만은 찬열의 신발을 ‘정글돌 하이탑’으로 보강해 주었고, 이를 본 류담은 “인기가요에서 꼭 한 번 신어 달라”며 부탁 아닌 부탁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