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스포츠 스케이트·눈썰매장 소개

2014-0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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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시내 스케이트·눈썰매장 9곳을 소개했다.

△월드컵공원 눈썰매장 △뚝섬·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 △노들텃밭 얼음썰매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얼음썰매장 △청계천 얼음썰매장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이 있다.

특히 노들텃밭과 보라매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은 자연결빙방식 얼음썰매장이다.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하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2월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튜브형 눈썰매와 유아용눈동산, 포토존, 얼음썰매장, 팽이치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키즈랜드에서는 빙어잡이 체험, 마술공연 등 다양한 겨울철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만 24개월 이하의 유아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20명 이상의 단체는 7000원으로 할인되며 단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6개월 이상 6세 미만 어린이들에겐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과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대형(길이 80m)과 소형(길이 30m) 눈썰매장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소형은 36개월~6세 미만 유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16일 까지 운영되며 구정 연휴기간 중에도 휴일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연령 구분 없이 모두 6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은 겨우내 비어 있는 1500㎡ 논에 물을 채워 자연결빙 시킨 천연얼음썰매장으로 개장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얼음관리를 위해 목요일은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한다. 얼음썰매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무료로 대여해 줄 수 있는 100개의 얼음썰매를 준비했다.

▶전통 얼음썰매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환경 연못에 면적 1825㎡, 둘레 140m의 규모로 조성됐다. 2월 2일까지 41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썰매장 옆에는 대형 빙탑이 설치돼 겨울 포토존이 꾸며진다. 입장 및 장비(썰매) 대여 모두 무료이며 간이 휴게실과 장작 난로를 마련해 추위로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 조성된 '아이스가든'은 가든파이브 야외형 아이스링크로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규모는 약 1350m²(45m×30m/약 408평)로 1회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대 조성됐으며 링크장 주변을 일루미네이션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 야간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총 9회(1회 60분)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다.

▶올해 개장 10년을 맞는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2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유아링크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면적도 전년 4200㎡에서 5700㎡로 확대됐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 오후 11시까지며, 소치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7일부터 2월 23일에는 금·토, 공휴일은 동일하고, 평일은 오후 4시부터 운영한다.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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