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천만원 송은미술대상에 설치작가 박혜수씨

2014-01-09 19:38
  • 글자크기 설정

설치작가 박혜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송은문화재단은 제13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로 설치작가 박혜수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상금은 2000만원,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제공한다.

이화여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박혜수는 시간, 기억, 꿈 등 일상적인 관념에 대해 사색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리서치한 후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심사위원단은 “박혜수의 전시장에는 언어와 기호를 중심으로 새롭게 엮인 우주가 펼쳐져 있다”며 “익숙한 관념(보통)의 의미를 숫자와 통계를 통해 묻는 행위는 현실에 대한 역설적 은유가 될 수 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경운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인선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김주원 대구미술관 전시1팀장, 김현진 독립큐레이터, 문범 작가, 박우찬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반이정 미술평론가, 임산 미술평론가, 정연심 미술평론가, 정현 미술평론가가 참여했다.

 우수상에는 강서경(회화설치), 김지은(설치), 차혜림(회화설치)작가를 선정했고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2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송은미술대상은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를 육성하고자 2001년 제정됐다.  제14회 송은미술대상 공모 기간은 오는 13∼17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