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3D상영관•눈썰매장 등 이색공간 조성 붐

2013-1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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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2구역 엠스테이트 모델하우스 내 3D 영상 상영관 모습.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최근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에 단지 내 설치되는 첨단 시설을 실제로 구현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 내 적용되는 최첨단 CCTV가 실물로 구현되는가 하면, 영화관처럼 특수안경을 끼고 감상할 수 있는 3D영상 상영관, 어린 자녀들을 위한 엑서게임장∙썰매장∙에어바운스 등 진화된 시설이 속속 갖춰지는 추세다.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오피스텔 전용 26~53㎡, 총 730실)의 모델하우스에는 약 5분 가량의 3D 영상을 연달아 상영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또 대형 터치패드 4대를 함께 운영해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분양중인 ‘영통 SK VIEW’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능형 영상감지 솔루션(VMS)이 적용된 최첨단 보안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에서 차세대 지능형 CCTV를 활성화시켜 화면상에 나타나는 경고 메시지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인천 SK Sky VIEW’의 모델하우스에는 단지 내 실제 들어서는 어린이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컴퓨터 동작 음향 감지센서 기술을 통해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엑서게임(Exergame)장 및 볼풀(Ball-poor)장 등 실내 어린이 놀이방이 마련됐다. 부모들이 모델하우스를관람하는 동안 자녀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 5지구에 전세상품으로 공급중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모델하우스에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과 뽀로로 시청이 가능한 키즈룸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놀 공간을 마련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의 경우 움직이는 의자에서 바람과 진동을 느낄 수 있는 4D 입체 가상체험관, 견본주택 최상층에 전망대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뮤지컬과 인형극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계의 마케팅 기법이 발달하면서 관심수요자들이 발걸음 하는 견본주택에도 특화 경쟁이 치열하다”며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의 입지나 내부시설을 강조하면서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공간 조성에도 공을 들여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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