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정보포털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 개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가연구개발(R&D) 정보 지식포털 NTIS를 통해 부처별 과제신청시스템으로 바로 찾아 갈 수 있는 범정부 과제신청서비스를 27일 개설한다.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는 범정부 연구자정보 통합과 함께 국정과제로 추진된 것으로 개방․협력을 통해 국가 R&D 효율성을 높이려는 정부 3.0 기본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연구자들이 과제를 신청할 때 마다 매번 해당 부처의 과제신청시스템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연구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는 NTIS 뿐만 아니라 17개 부처·청 과제신청시스템도 함께 개선돼야 해 크게 3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는 NTIS 통합공고정보를 통해 해당부처별 과제신청시스템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링크서비스를 제공한다.

2단계는 내년도 상반기까지 본인이 신청한 과제정보를 NTIS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7개 부처·청의 과제신청정보를 연계할 계획이다.

3단계는 내년도 하반기에 NTIS에 한 번만 로그인하면 해당부처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단일인증체계 적용을 검토하고 희망부처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과제신청 통합 창구 제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조해 과제신청 제출서식 표준화와 간소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출서식 표준화는 범정부 연구과제관리시스템 종합계획에 포함된 공통서식을 희망 부처 대상으로 단계별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제출서식 간소화는 우선 부처별로 유사서식 통합과 전자협약 등을 통한 사전 확인으로 제출서식을 대폭 축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미래부에서는 필요 예산 확보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행력을 높여 연구자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 참여시 제출해야하는 기관정보는 NTIS에서 통합관리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공동활용해 예산도 절감할 계획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는 연구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해 연구자의 연구몰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과제신청 서식도 최대한 간소화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개발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