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 수업용 컴퓨터 클라우드로 '스마트'

2013-12-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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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신설 학교부터 도입…도서관은 내년 3월 시범운영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이르면 내년 중 '클라우드 컴퓨팅' 체계로 전환된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학교 컴퓨터교육실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신설되는 학교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본청 전산센터에 중앙서버를 두고 각 학교 컴퓨터 교육실에는 모니터와 키보드만 설치해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일선 학교는 전산센터 중앙서버에서 제공하는 최신 사양의 가상 PC를 공유하게 되는 셈이어서 노후화한 컴퓨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진다.

서울교육청은 관리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는 오는 3월 종로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PC 50대에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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