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전남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준 광주ㆍ전남 시도민과 대학 구성원, 동문을 위해 마련됐다. 흥겨운 국악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한 데 어우러진 무대다.
1부는 우리가락의 장중하고 힘찬 정악합주 '수제천'으로 시작한다.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성심온 교수 외 31명의 '가야금산조를 위한 3중주', 국악합창 '신뱃노래', 사물놀이 '판굿'이 이어진다.
2부는 피아니스트 신수경 교수의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1악장(Concerto in a minor, Op. 16)', 소프라노 강숙자 교수의 '내맘의 강물'과 '나를 잊지 말아다오(Non ti Scordar di me)'공연이 진행된다. 또 황성규 교수의 지휘로 전남대 관현악단과 합창단의 '환희의 송가(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가 무대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전남대는 그 동안 범시민독서운동 '광주가 읽고 톡(talk)하다' 전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산학협력 테크페어' 개최,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 텃밭 분양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시도해왔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역과 세대, 계층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화합의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며 "참석자 모두 한 해 동안의 노고에 대해 서로 격려하고 위안하며 다가오는 새해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전남대학교 국악과(062)530-3050, 전남대학교 음악학과(062)53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