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이날 전 직원들에게 직접 작성해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올 한 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했다면,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내부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한 데 모아서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며 선정 취지를 밝혔다.
특히 부채 감축과 경영 개선이 공기업의 과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 사장은 “전력산업을 둘러싼 고객, 정부, 주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널리 구하면서 내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아 전력수급, 경영 개선, 전력설비 건설, 본사 이전 등 굵직한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사광익은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촉나라 승상이 된 후 수하 장수들에게 보낸 글에 담겨있다. 이는 국익을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널리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데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