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1일 54만1600여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8300여명.
극장부율(영화관과 투자 및 제작사 간의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문제로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볼 수 없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 15만8300여명(누적관객수 149만6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 타임리프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13만2700여명(누적관객수 191만9600여명)을 불러들였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외에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출연하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