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주관하는 올해 농업연구원상은 해마다 전국의 농업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농업연구 분야 대종상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서’는 원형질체 융합이라는 BT기법을 이용해 더뎅이병에 강한 새로운 품종이다. 지난 1999년부터 새 품종 감자개발을 시작해 저항성 품종 ‘제서’를 개발하고는 200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제주의 감자는 ‘대지’ 품종이 오랜 기간 동안 재배함으로써 더뎅이병 발생이 증가, 품질과 상품 수량이 낮아지면서 병에 강한 새로운 대체품종을 필요로 해왔다.
지금까지 더뎅이병이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성산, 구좌, 대정지역에서 약 80㏊가 재배 중이며, 앞으로 계속 재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