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년 1월 3일부터 열리는 종합선수권 대회에 김연아가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는 1월 3~5일까지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 김연아와 박소연, 김해진 등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대회에서 "종합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덕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분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선수가 보통 대회를 한 번 치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회복까지 1∼2주가 필요한데, 4대륙은 일정상 힘들 것 같다. 시기상으로도 종합선수권대회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빙상연맹이 아직 예매를 시작하지 않았고, 김연아의 국내 대회 마지막이 될 이번 대회 티켓을 구하기 위해 표를 구하려는 글들이 각종 피겨관련 사이트나 카페에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