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달탐사위성 '창어(嫦娥 달의 여신)3호'가 14일 저녁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과공국에 따르면 예정되로라면 창어3호가 14일 저녁 9시 40분경 달궤도 순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달표면에 착륙할 것이라고 중국 파즈완바오(法制晩報)가 13일 보도했다.
달 착륙 후에 이어 다음 날인 15일에는 중국 최초 월면차(달탐사차량)인 위투(玉兎 옥토끼)호가 직접 달 표면에 내려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사진과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중국은 2007년 창어 1호를 발사해 달 표면과의 충돌시험을 무사히 마쳤으며 2010년 발사된 창어 2호는 창어 3호 착륙 예정지역 사전조사 및 관련 기술시험 임무를 완수했다.
중국 달탐사선 창어의 명칭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중국전설에 따르면 여신 창어는 자신도 모르게 불사의 환약을 먹고 달로 날아갔고 달에 사는 토끼와 친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