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제왕절개분만율이 2년 연속 증가했다. 10명 중 4명 가까운 산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셈이다.
이처럼 제왕절개 산모 수는 늘고 있지만 분만기관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제왕절개분만산모의 증가에도 불구, 분만 기관수는 전년에 비해 38기관 감소했다.
연령별 제왕절개분만 구성비는 주된 출산 연령대인 30세~34세에서 49.6%로 가장 높았다. 35세~39세(23.0%), 40세 이상(4.8%) 등 35세 이상 산모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35세 이상도 21.5%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산모 전체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 대비 0.2세 증가했으며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 경산 평균 연령은 32.9세였다.
한편 전국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지역으로 평균보다 8.3% 포인트 낮은 28.6%인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41.7%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