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세먼지가 오후 들어 더 심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이 한반도를 덮은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와는 다르게 오전보다 오후부터 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이 측정한 서울 오전 1시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53㎍/㎥이었으며, 오전 8~10시 사이에는 120㎍/㎥로 떨어졌다. 하지만 예보와는 달리 오전 11시부터 131㎍/㎥로 오르더니 오후 2시에는 163㎍/㎥를 기록했다. 이는 예보 등급상 '나쁨'에 해당한다. 한편, 빗나간 예보에 대해서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안개가 많이 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관련기사중국발 스모그, 거듭되는 '미세먼지 공포'…대응은?내일도 숨 못쉬나, 수도권 충청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미세먼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