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는 타임지가 최근 발표한 '2013년 개봉한 영화들 중 베스트 10과 워스트 10' 중 베스트 1위를 차지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가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홀로 남겨지게 된 이야기를 그린 '그래비티'가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그래비티'의 뒤를 이어 '더 그레이트 뷰티'와 '아메리한 허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송혜교가 출연한 '일대종사'가 5위에 이름을 올린 것. 이밖에도 '분노의 질주', '겨울 왕국', '액트 오브 킬링' 등이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워스트10에는 '그로운 업스2' '샐린저', '호스트', '애프터 어스', 'R.I.P.D가 1위부터 5위에 올랐으며, '온리 갓 포기브스', '빅 웨딩', '카운슬러',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행오버3' 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