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은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 선수가 수상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이 시작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됐다.
박 선수는 올해 페넌트레이스 기간 동안 37홈런 117타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했다.
또 3할1푼8리까지 타율을 끌어올려 정확성까지 갖춘 선수가 됐다. 그간 김상현(2009년), 이대호(2010년), 윤석민(2011년), 박병호(2012년) 등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고투수상 손승락(넥센히어로즈), 최고타자상 이병규(LG트윈스), 최고수비상 정수빈(두산베어스), 최고구원투수상 오승환(삼성라이온즈) 등 17개 부문별 시상이 있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장 활력 넘쳤던 선수에게 주는 ‘헤포스상’은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와 SK와이번스 최정 선수에게 돌아갔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LA다저스)는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