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3분기 매출 1608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23.8% 증가했다"며 "전방산업인 LCD TV 업황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북미 성수기 전용인 염가형 LCD TV 출하가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루멘스의 4분기 매출(1750억원)과 영업이익(115억원)은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Black-Friday)용 염가형 LED TV의 출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38.6% 증가할 것"이라며 "마진이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되는 이유는 TV보다 수익성이 높은 조명용 LED 매출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루멘스의 주력 사업인 TV용 LED 사업의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조명용 LED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조명용 LED 부문이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