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교보생명은 29일 교보생명 23층 컨벤셜홀에서 '소시오드라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보생명 직원들은 일일 연극배우로 변신했다. 소시오드라마는 집단의 문제와 갈등상황을 연기하고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심리극의 하나로, 역할연기를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사이코드라마'를 사회적 차원으로 넓힌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부터 직원들이 참여하는 소시오드라마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참여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사내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 독특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본사 직원 70여명, 총 10개 팀이 참여해 '상사와 팀원의 소통', '영업현장과 본사간 커뮤니케이션',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 등 다양한 갈등상황을 각색해 무대에 올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시오드라마는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이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종의 소통 마당"이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