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한국생활폐기물협회, 업무협약 체결

2013-11-29 08:56
  • 글자크기 설정

작업장 위험성평가, 시설개선, 근골격계질환예방 등 지원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가정과 일상 생활속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수집하거나 운반하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8일 서울 봉래동 소재 공단 지도원에서 사단법인 한국생활폐기물협회(회장 윤영철)와 폐기물 종사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생활폐기물협회는 한국생활폐기물협회 회원사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한국생활폐기물협회 회원사는 일반적으로 구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가정이나 기업의 생활쓰레기 등을 수집해 소각장 등에 운반함으로써 생활환경을 보전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전국에 약 340여개가 있다.


생활폐기물 관련 재해는 근로자가 폐기물을 수집하거나 운반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차량에서 떨어지거나, 작업기계에 끼이거나, 넘어짐의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육체노동에 따른 요통 등의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생활폐기물 사업장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으로 작업환경이 열악해 산업재해에 쉽게 노출되고 있으며, 근로자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단은 한국생활폐기물협회와 협약을 통해 생활폐기물 작업장에 대한 위

 

험성 평가 등의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고, 보호구 구입이나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근로자의 재해예방에 나선다.

 

또한, 해당 근로자가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재와 강사등을 지원하고,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별 건강증진활동 자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생활폐기물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재해예방 지원내용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예방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생활 폐기물 종사자의 안전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생활폐기물협회와 최선을 다겠다.”협약의 성과가 재해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