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하이스코)이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형성은 28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선두 커트 번스(호주)에게 2타 뒤진 공동 8위다.
김형성은 JGTO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의 상금차이는 약 4000만엔이다. JGTO는 다음주 닛폰시리즈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주와 다음주의 두 대회 모두 우승상금은 4000만엔이다.
마쓰야마는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김형성과는 1타차다.
조민규와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 지난해 챔피언 황중곤을 비롯해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박재범 허석호 박성준 등은 마쓰야마와 같은 이븐파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