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란, 흉악범죄 저지르고도… '진짜?'

소시오패스란 [사진=영화 '케빈에 대하여' 포스터]
 

아주경제 연예·이슈부 = 소시오패스란 무엇일까?

소시오패스는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기질로 태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성격장애를 가지게 되는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순한 양처럼 행동하며 선한 미소를 짓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다. 또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몸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이를 합리화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반사회적인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하지만, 잘못된 행동이란 걸 알면서도 반사회적인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는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