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증평 공장 이전, 국내 넘어 해외간다"

2013-11-25 10:23
  • 글자크기 설정

대림통상 증평공장 전경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림통상이 동양 최대 규모의 충북 증평 공장으로 이전해 제 2의 도약을 다짐한다.

25일 대림통상은 다음달 중 현 금구공장을 충북 증평의 증평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증평공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수전금구(수도꼭지 등) 제조공장이다. 10만 138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 8192㎡ 규모로, 공장동ㆍ사무동ㆍ전시장ㆍ교육장ㆍ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증평 신공장은 기존 김포 금구공장보다 생산량을 2배 가량 늘려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생산규모 확대는 물론 생산모델 다양화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이전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대림통상은 신제품 출시와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해 세계시장에서 토토(TOTO), 이낙스(INAX), 콜러(KOHLER) 등과 경쟁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난 1994년 설립한 합자회사인 광동대림건재오금유한공사를 기반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3대 메이저 제조회사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조명희 건재국내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는 국내 시장 위주로 안정적 성장 달성에 주력해 왔다면, 이번 증평공장 이전을 계기로 편의성과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