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원, 그리고 여행사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는 국외여행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호한 부분을 개선해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서비스센터 권병전 센터장은 “여행사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이 강화됨에 따라 분쟁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이는 여행상품에 대한 만족과 여행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고객 지속 확대 및 수익창출 기반강화 등 긍정적인 선순환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 센터장은 "이러한 여행업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우리나라 국외여행산업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되고 이는 외래객 유치분야 및 국내관광분야에도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와 참여기관에서는 실천 협약식 이후 업계 의견을 반영, 12월까지 제도의 최종안을 확정해 2014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