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지만 중국의 TU154 1대는 센카쿠 영공 약 40㎞까지 접근한 후 북상했다.
또 다른 정보수집기(Y8)는 센카쿠 북방 약 600㎞ 부근의 동중국해를 비행했다.
중국 국방부가 23일 동중국해 상공에 대한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선포하면서 첫 순시비행을 당일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일본 방위성이 확인한 중국 정보수집기 2대의 비행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국 공군 대변인인 선진커(申進科) 상교(上校·대령과 중령 사이 계급)는 "새 구역에서 첫번째 순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형 정찰기 2대를 보냈다"라며 "조기경보기와 다목적 전투기도 호위 임무를 위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는 24일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은 방어와 자위 목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