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서 용산의 지난100년을 되짚어보는 '지난 세기의 기억과 흔적을 넘어.. 용산공원 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은 서울특별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며,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서울형 공공조경가그룹이 공동주관한다.
전시내용은 △용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연표 △용산의 공간변화를 읽을 수 있는 고지도 및 근현대지도 △일제강점기 군사기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사진엽서와 조선군사령부 보도부에서 제작한 홍보영화 △미래 용산공원이자 현재 미군기지인 용산공원부지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파노라마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전시는 미육군 용산지역 사령부의 협조로 용산공원 부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산공원 부지 내·외부 경관을 담아 공개하는 기획전이다.
시는 용산공원 부지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펴봄으로서 공원으로서의 가치를 재발견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미래 얼굴을 바꿀 용산공원이 서울시민의 희망을 담아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시민의 의견을 용산공원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