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그간 현장에서 활용이 어려웠던 기존의 화력발전 정비절차서를 설비별·규모별로 그룹핑하고, 이를 토대로 표준 정비절차서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4636종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의 정비절차서를 기종중심의 플로우차트형 100종으로 압축하는데 성공했다.
또 표준 정비절차서를 기술정산서에 첨부해 기술정산서의 작성시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 미만으로 단축시켰다. 사업소에서 활용중인 점검표와 플로우차트형 절차서를 연계시켜 한정에서 정비내용의 실시간 기록이 가능한 ‘One Package’ 형식의 절차준수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후 한전KPS는 전 화력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합동워크숍’ 및 ‘현장설명회’를 열어 표준 정비절차서의 활용도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현재 최종 개선안 도출과 동시에 발전소별 승인을 완료하고 현재 화력사업소의 표준 정비절차서로 활용하게 됐다" "특히 연간 약 11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거둬 고객사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