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령 수급자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2013-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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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오른쪽 첫째)과 직원, 자매결연 마을 주민이 고령 수급자를 위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18일 공단 본부에서 전국 900명의 고령 수급자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최광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본부 직원은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횡성 도곡리 주민 10명과 함께 900명 분의 김장을 담궜다.

이날 김장김치는 횡성한우로 우려낸 사골국물을 함께 포장해 전국 지사로 발송된다.

전국 지사에서는 각 지역별 독거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와 사골국물을 전달하고,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소요된 배추, 김장재료 일체는 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에서 구입함으로써, 농촌에 경제적 도움을 줬다. 
 
김영식 횡성군 도곡리  이장은 “1년 동안 정성껏 키워온 배추의 판로가 걱정이었는데 국민연금에서 구매해주고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연금의 제6차 마음잇는 봉사의 일환으로 전개됐으며 앞으로 마음잇는 봉사를 확대해 소외된 고령 수급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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