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911 탄생 50주년을 맞아 911 카레라 S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념 모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는 911의 50년간 성공에 기여한 모든 장비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배기 시스템, 20인치 휠, 공기 흡입구의 크롬 트림 스트립, 엔진 컴파트먼트 그릴의 핀(fin) 등은 50주년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은 수평대항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5초(PDK 모델 4.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PDK 모델 298km), 복합연비는 ℓ당 9.2km(PDK 모델 9.4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95g(PDK 모델 189g)이다.
50주년 모델은 911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연도를 의미하는 1963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1억5500만원(기본형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