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산림청 주관 2013년 전국 임도시설 평가 전국 최우수

2013-11-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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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처럼 마을과 도로를 연결, 총 154㎞ 임도망 구축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산림청 주관해 14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2013년 임도시설 우수사례’ 심사·평가 결과, 의령군이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의령군은 1986년부터 올해까지 94억 1천 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내 산림전역에 단절된 임도 없이 거미줄처럼 마을과 도로를 연결하는 총 154㎞에 달하는 광역 임도망을 구축, 임업경영과 산림의 보호를 위한 임도의 기능을 극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임도의 기본목적인 임업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그 산물을 활용, 매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땔감을 제공한 것도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군은 불필요한 지장목 제거 및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목재파쇄를 반영하였으며, 임도의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임도사후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채용 군수는 “앞으로 9개 광역권 임도망을 통하여 산림의 집약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기능 임도로써의 전국적인 활용 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각종 시책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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