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정기공연 1년치 티켓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고객은 좋은 자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고, 서울시향은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한 후 취약 공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수 있다.
서울시향은 2010년도부터 이 제도를 진행, 호응을 받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정기공연 티켓의 약 40%이상을 선판매하는 등 안정적인 시즌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시향이 내년 시즌에 운영하는 패키지는 총 12개다. 기존에 있었던 6개의 '기본 패키지'에 정명훈 예술감독과 진은숙 상임작곡가, 마이클 파인 공연기획 자문역 등이 추천하는 '신규 패키지' 6개가 더해졌다.
또한 올해 처음 ‘나만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관객이 내년 시즌에 선보이는 총 28개의 공연 중 보고 싶은 3개 이상을 선택해 구입할수 있다.
서울시향은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지만, 관객 입장에서 생각해 이 같은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음악계의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패키지 티켓'은 서울시향 유료회원의 경우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관객은 26일 오전 11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나만의 패키지'는 28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하는데, 유선 예매만 가능하다. 개별 공연 티켓 판매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15만원이다.
티켓 가격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