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는 중구 월디 장학회 김홍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그리고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장학생 103명에게 총 1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2010년 12월 설립된 중구 월디장학회는 지역우수인재 육성과 중구의 교육발전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중구청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을 합하여 2013년 11월 현재 약 106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이번 수여식까지 두번째 장학생이 배출되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중구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등대의 빛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중구 월디 장학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중구 월디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을 통해 장학사업의 개선점 등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홍보에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