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올해 사치품소비 109조원 전망...전세계 사치품 절반 ‘싹쓸이’

2013-11-15 10:2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인이 올해 전 세계 사치품의 절반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사치품시장연구기관인 차이푸(財富)품질연구원이 14일 상하이에서 발표한‘중국사치품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올해 사치품 소비액이 1020억 달러(약 1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4일 보도했다.
 
올해 전 세계 사치품 시장 예상 규모는 2170억 달러로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가 전 세계 사치품 소비의 절반 가까이인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전세계 사치품 업계를 중국인이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한편 연구원은 중국 사치품 소비를 중국 국내 소비와 해외(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소비 두 개로 나누어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액이 280억 달러, 해외 소비가 740억 달러로 결국 중국인이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치품 소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의 해외여행 급증, 위안화 절상에 따른 것으로 중국인의 해외 사치품 소비에 따른 ‘국부 유출’ 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