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개미'출간 20주년 베르베르 전자책 전집 앱 출시

2013-1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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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 1위’를 차지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한데 모은 앱이 나왔다.

 출판사 열린책들(대표 홍지웅)은 14일 ‘베르베르 e전집(이하 베르베르 앱)’의 iOS 버전 앱(http://bit.ly/HHe7ot)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베르베르 앱’은 베르베르의 대표작이자 첫 작품인 '개미'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1993년 초판)에 맞추어 공개된 전자책 전집 앱이다.

 '개미'부터 지난 10월에 출간하여 현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신작 '제3인류'까지 총 15종(전 29권)의 전자책을 모두 담았다.

 베르베르의 종이책을 이미 구입한 기존의 애독자들에게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품에 관련된 퀴즈를 맞혀 애독자 인증을 거치면 앱 내에 탑재된 프리미엄 서점 ‘벨로캉’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벨로캉에 입장한 독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집을 구입할 수 있다.
 
 ‘베르베르 앱’은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전자책과 종이책의 장점을 모두 살린 고품질 전자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전자책이 각주를 클릭했을 때 별도의 페이지로 이동하여 해당 내용을 보여 주는 형식이었다면, 이 앱에서는 각주 내용을 팝업창으로 띄워 그 자리에서 바로 보여 준다.

 책을 읽으면서 남긴 밑줄과 메모를 한꺼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독서노트, 마음에 드는 문장을 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일반 전자책과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실제로 페이지를 넘기는 듯한 책넘김 기능 등 가독성을 높여 종이책과 흡사하다.
 
‘베르베르 앱’은 열린책들과 북잼이 합작 개발했다. 열린책들과 북잼은 지난 2월 ‘세계문학 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도서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게임을 누르고 전체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와 매출 1위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
 
‘베르베르 e전집’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베르베르 e전집’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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