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에 60만 달러 구호성금 전달

2013-1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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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동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차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피해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한 성금 미화 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 내에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두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대차 30만 달러, 기아차 3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에 이르는 구호성금은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자연 재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을 위한 복구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2007년 그리스 산불,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노력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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