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2002년 매매가 넘어섰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11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002년 8월 매매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908만원으로 지난 2002년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893만원을 넘어섰다. 

2002년 8월 당시 서울 전셋값은 3.3㎡당 514만원이었지만 현재 평균 1.8배 상승했다. 구별로는 서초구(685만원→1348만원)와 송파구(587만원→1196만원)가 2배 수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매매가도 평균 1.7배 올랐다. 지난 2002년 9월 3.3㎡당 900만원을 초과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현재 평균 155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