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박재순 전 농어촌공사 사장이 농어촌 환경보전에 앞장선 공로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박재순 전 농어촌공사 사장이 농어촌 환경보전에 앞장선 공로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사장 재직 시 사업 시행 구역 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매화마름 자생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자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의 협의를 통해 보전지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전에는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1998년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로 지정했다.
박재순 전 사장은 "농어촌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공사례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