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시집 ‘홀로서기’의 시인이자 현직 교사인 서정윤(55)씨가 중학생 여제자를 성추행해 파문이 일었다.
서 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50분쯤 교tk실에서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A양(15)과 진로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A양의 볼과 입술에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A양은 서 이 사실을 보건 교사에게 알렸다.
대구시교육청은 “11일 감사를 벌여 서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학교 재단에 서 교사를 파면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표를 제출한 서 교사는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A양을 격려하기 위해 뽀뽀를 두세 차례 한 것”이라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