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77형의 대화면으로 시청자의 시야를 가득 채워 이 같은 ‘곡면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혁신상' 명단에는 TV부문(6개)·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제품(2개)·PC등 IT제품(2개)·생활가전(3개)·휴대폰(1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는 후면키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 세탁력을 높이는 터보샷 기술과 스마트 진단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대용량 고효율 드럼 세탁기, 물 세척이 가능한 표면 소재 ACE를 적용한 ‘이지클린’ 기능으로 청소 편의성을 높인 오븐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R&D와 마케팅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다음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