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한다> 대림산업, 국내 최초 라오스 물환경 시장 진출

2013-1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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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대림산업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올해 국내 최초로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진출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 등 20여명의 한국대표단은 지난 5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한-라오스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정부가 지원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지원 및 양국간 환경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라오스, 미얀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4개국의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기업들의 미개척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간 정책적 협의를 주도해 왔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 선진엔지니어링, 코비이엔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전체 공사규모로 2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라오스 내 므앙싸이, 탁헥, 팍산 등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물 관리 기술을 알리고 홍수예방과 안정적 물 관리 대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한 유망 환경사업은 라오스 정부에서 한국차관사업(EDCF)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의 추가공사 수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13년만에 1조3000억원 규모의 ‘Fast Track Project 3A’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계약과 국내업체 최초로 브루나이 정부가 발주한 순가이 브루나이대교(Sungai Brunei Bridge) 건설 공사를 1233억원에 수주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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