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 포항가속기연구소(방사광), 한국원자력연구원(양성자), 한국원자력의학원(중입자) 등 국내 4대 대형가속기 기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하트무트 아이코프 독일 헬름홀츠중이온연구센터(GSI) 연구원, 김광제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ANL) 연구원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300명이 참여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물성연구 등 기초과학 발전에 가속기가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오프닝 세션 등 총 4개 분야, 9개 세션으로 구성해 대형가속기 관련 국제적 이슈 및 국내외 기술동향 전반을 논의한다.
또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러시아 등 가속기 분야 선진국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이 총 18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심사 절차를 거쳐 한국물리학회지(JKPS) 특별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12개 산업체가 참가하는 가속기 홍보관, 산업체 대상 브리핑 세션도 마련할 예정이다.
가속기와 기초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융합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기초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 '술술 톡'을 11일 이응노 미술관에서 개최하고 국제 가속기 사진 공모전 입상작 초대전도 행사장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대형가속기 구축·활용 비전 이해 및 공유,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간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