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부는 날에는’이라는 부제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릴만한 곡들로 구성돼 관객들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90분간 진행된다.
공연은 강북구립여성합창단(지휘자 신재상)의 깊고 웅장한 미사곡으로 1부의 막을 올리고 강북구립실버합창단(지휘자 김충환)의 ‘꿈으로 오던 한사람’ ‘가고파’ ‘섬집 아기’ ‘행복한 산책’등 서정적인 곡들로 이어간다.
1부 공연 후에는 성악앙상블‘일비스(IL BIS)’의 중후한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2부 공연에서 실버합창단은 ‘꽃밭에서’와 ‘마징가Z' 등 누구나 즐겨 부를 수 있는 동요와 가요를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준비했으며 여성합창단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히트곡을 엮어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 곡은 여성합창단과 실버합창단이 함께 부르는‘우리 북한산’이 준비돼 있다. 특히‘우리 북한산’은 강북구를 위해 홍해리 시인이 헌정한 시에 작곡가 최영섭 선생의 곡이 더해져 만들어진 곡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기타 문의사항은 강북구청 문화체육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