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날씨' 야외 운동시 피부질환 주의

2013-1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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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기온이 서늘해지고 습도가 낮아지는 쾌적한 날씨에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 무작정 운동량을 늘리면 운동으로 인한 각종 피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걷기나 뛰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할 때는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거친 소재의 옷을 입거나 사이즈가 잘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옷이 쓸리면서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만약 지속적으로 피부 쓸림이나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땀 배출을 고려해서 운동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옷을 입으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각 부위별로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몸에 잘 맞지 않는 운동복을 입고 이러한 동작을 취하면 옷이 피부에 쓸리면서 피부가 붉게 변하고 따가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운동을 하면서 자외선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각종 색소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운동 전 30분 전에는 꼭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이용해 이중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웰스피부과 부천점 연제호 원장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간혹 철저한 준비 없이 운동을 한 탓에 피부 질환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며 “운동을 할 때는 몸에 잘 맞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운동복을 선택하고 가을철에도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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