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맛도 사로잡은 과메기가 돌아왔다”

2013-11-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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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과메기 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나서

박승호 시장은 지난 5일 포항을 찾은 ‘막걸리 마니아’ 따루 살미넨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작현장을 찾아 과메기와 100% 포항쌀로 빚은 ‘영일만친구’ 막걸리를 홍보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의 명물인 구룡포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포항시는 본격적인 과메기 생산 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청정한 과메기 생산에 만전을 기하기는 한편 전국투어를 비롯한 대대적인 홍보로 펼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박승호 포항시장은 특유의 적극성을 무기로 전 방위적인 과메기 홍보에 나섰다.
 
박승호 시장은 지난 5일 가을철 포항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취재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막걸리 마니아’ 따루 살미넨씨(37)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작현장을 찾아 과메기와 100% 포항쌀로 빚은  ‘영일만친구’ 막걸리를 홍보했다.
 
평소  ‘과메기 전도사’임을 자처하는 박 시장은 프로그램 촬영일정에 과메기 시식 코너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예정에 없이 현장을 찾아 과메기를 소개하고 따루 양과 함께 과메기 홍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박승호 시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구룡포과메기는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와 남성들의 체력증진에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식품인데다가, 최근에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따루 양은  “평소 과메기와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산지에 와서 맛본 과메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선물과도 같은 맛”이라며, “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과메기와 영일만친구를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간 5000t을 생산해 7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과메기는 기온이 낮아지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개월이 성수기이며, 특히 연중 가장 날씨가 추운 12월에 생산되는 과메기가 제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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