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동궁원’이 2013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3경상북도 건축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래의 생태도시-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란 주제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경주동궁원’은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2883㎡ 규모의 ‘동궁식물원’과 새둥지를 유선형으로 표현한 ‘경주버드파크’가 5000㎡로 건축되어 있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생테체험공간, 새와 꽃 이야기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랜드마크로 요즘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황석호 건축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우리 지역에 맞는 경사지붕 건립 등 사회적 ․ 문화적 가치를 담은 품격 높은 우수건축물 건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아름다운 건축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조하여 시민이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