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처리 시설인 마포자원화 회수시설의 반입이 불가능한 폐기물인 낙엽을 사설처리시설에 위탁 처리시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거리에 뒹구는 낙엽은 청소 작업반별로 수거돼 임시로 모아두는 적환장에서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을 가려낸 후 농장으로 반입된다.
종로구는 지난 10월에 경기도에 있는 사과 과수원(면적 24,000㎡)의 농장과 낙엽을 무상 반입하기로 협의했다. 반입기간 동안 농장주가 지정한 과수원 내의 장소로 11톤 압축차량이 낙엽을 수송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낙엽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2010년 1100톤 △2011년 980톤 △2012년 1000톤의 낙엽을 재활용했으며 올해에도 약 1000톤의 낙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낙엽 퇴비 재활용으로 낙엽 처리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