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의 날을 맞이하여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8일, 오후 3시 5분 경 충남 보령의 한 교회에서 목사 부인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과학수사요원은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인적을 신속하게 특정, 추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에서는 현장감식․거짓말탐지․검시․ 혈흔형태분석․지문․족적․화재․범죄분석․법최면 등 각 분야에 걸쳐 베테랑 수사관들이 포진하여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강력사건 해결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충남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에서도 42명의 전문 과학수사요원이 포진하여 경찰서 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에 지원 활동을 전개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국민적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추진하여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04년도 천안에서 여자 혼자 거주하는 원룸에 침입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성폭력 미제사건에 대한 쪽지문 재분석을 통해 9년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쾌거를 거두고, ’13년도 서산경찰서에서는 전국의 고급 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43회에 걸쳐 현금․귀금속 등 2억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지문감식으로 특정하여 검거하는 등 ‘13년 현장중심 과학수사 활동을 통하여 45명의 신원을 특정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또한 충남지방청 과학수사계에서는 매 분기별 성과우수 관서인 “베스트 과학수사팀”을 선발, 과학수사요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여 “내가 바로 최고의 충남경찰 CSI” 라는 사기와 자긍심을 주었다.
박노술 과학수사계장은 “내포신도시 청사 이전에 따라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과학수사 요원이 될 것을 다짐하고, 특히 과학수사 전문 능력을 배양하여 관내의 발생 및 미제사건을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