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 부문을 영업양수하기로 결의했다. 총 양수가액은 4800억원이며,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10일자로 삼성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의 자산과 인력 등을 모두 이관 받는다.
에스원은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주력사업인 경비시스템 보안 서비스 및 보안 솔루션 사업과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에너지 원격관리 서비스에 건물관리사업 부문 노하우를 접목, 한층 경쟁력 있는 건물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은 해외유수의 부동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들과 업무제휴가 돼 있으며 특히, 오피스 빌딩의 시설관리를 비롯한 종합빌딩관리 부문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에스원측은 전했다 .
윤진혁 에스원 사장은 "이번 양수도 결의로 에스원 고유의 경비시스템 보안 노하우와 삼성에버랜드의 빌딩관리 역량이 결합된 한차원 높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이를 통해 앞으로 호텔 병원이나 해외 빌딩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