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2박3일간 일본 구마모토현 관광연맹, 구마모토아사히방송 등 일본 현지여행사와 여행관계자 13명을 초청해 백제문화단지, 무령왕릉 등 도내 백제역사와 문화체험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일본 내 방한관광시장이 외교갈등과 엔저 영향 등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난 7월에 일본현지에서 충남-구마모토현 교류 3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구마모토·오사카 관광프로모션과 연계해 치러졌다.
1일에는 황포돛배체험과 낙화암, 고란사, 부소산성, 궁남지, 무령왕릉 등을 둘러본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백제를 브랜드화 한 관광코스에 대한 평가와 협의가 진행됐다.
일정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관광코스와 연계한 관광상품 판매점과 워터파크 견학을 실시하고 상품개발 및 전체 관광코스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충남관광에 관심이 있는 일본 여행 관계자를 중심으로 ‘백제’ 브랜드 및 충남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홍보하는 등 경쟁력 있는 충남관광상품 개발하는 한편, 도와 구마모토 현간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선 도 관광산업과장은 “도에서는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팸투어가 최근 침체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